7월정출은 가까운 전주덕진지와소양 송광사에서 가졌다.
이제염오 (離諸染汚) 진흙에서 자라지만 연꽃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어느곳에 심어도 깨끗한 꽃과잎은 인간에게도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겠다.
해마다 찍어보는 연꽃이지만 올해는 더욱 의미가 있는 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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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기출사를 황매산으로 정했지만 냉해로 꽃상태가 좋지않아 여수묘도와 옥정호 작약꽃밭에 다녀왔다.
전날내린비로 멋진 일출경을 기대했지만 별로였다.
여수산단에서 내뿜는 수증기는 산 뒷편 바다를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뒤덮고 하늘은 시커먼 띠를 형성하고 있었다.
과연 이곳에서 사람이 숨쉬고 살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옴을 느꼈다.
임실옥정호는 만개한 작약에 구경온 시민들의 환한 미소를 볼수 있어 좋았다..
안내펜스아랫쪽에 입장료 3000원이란 글씨를 종이로 가린것을 보니 내년에는 입장료를 받을 모양새다.
토요일 오후 비 그치고 하늘이 춤춘 황매평전
다음날도 일출빛이 좋아 만족한 출사였다.
차박으로 불편한 잠자리를 보상받고도 남을 멋진 출사였다.
개화는 1~2주후에나 기다려야 할듯.....
벚꽃만개한 금산사에서 일출을 담다.
새벽3시 출발한 매화마을...
16년만의 방문인데 옛모습은 간곳 없고 나무만 그대로 일쎄....
세월의 무상함이란......
대전시민들의 보물같은 선물 장태산 자연 휴양림입니다.
올해 마지막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아름다운 장태산의 일출빛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체력의 한계에 다달아 간단한 운동부터 꾸준히 하며 집에서 40여분 거리의 운암의 옥정호를 매주 날씨에 상관없이 등산하고 있다.
30여분 지각한 탓에 솟아오른 해를 담을수 밖에 없었다.
마이산쪽 전망도 좋았고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고송도 붉은빛 운해에 한껏 푸르름을 더하고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는 춤추는 붉은 운해의 흐름도금상첨화였다..피로가 한방에 풀려버린 멋진 풍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