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머물었다는 선유도
신선이 머물었다는 선유도
삶은 결코 고통만을 안겨 주지는 않읍니다.
그 어떤 시련에도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가꾸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행복합니다.
이 봄
꿈을 잃은 당신 이라면
꽃잎속에 나비같은 꿈을 안고
나 당신의 소망으로 날고 싶읍니다.
봄엔 당신에게 이런사랑이고 싶읍니다. (이 채)
백산면에서
한때 잘나가던 세살 손위의 순둥이 처남이 갑작스럽게 죽고
그렇게 장모님은 우리집에 오셨다.
여태 모시고 사진 한장 찍어드리지 못한 죄 스러움에 오늘 어려운 아파트 뒤편 작은 공원에 나들이 갔다.
올해로 94세 고관절 수술까지 받으시고도 아직은 그래도 정정 하신것 같다.
컴퓨터로 인화된 사진을 보시고 흡족해 하신다.
Zeiss 135MM/F 3,5 M42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이 납니다.
기러기 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 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 납니다.
도종환
비온후 수량 빵빵하게 흐르는 용소폭포
빛도없고 물안개도없어 실망한 세량제